러시아 출장 당시,
모스크바에 위치한 벨기에 생맥주 전문점 콱펍을 방문하였다.
한국에서는 서초 우면동에 위치한 콱펍을 가본 적이 있었는데,
이국적인 분위기에 맥주 맛도 좋았던 펍으로 기억한다.
* 여기가 방문했던 모스크바 콱펍의 위치
도착해서 확인한 콱펍 간판.
왜 아래에 있을까? 생각하던 차, 펍이 지하 1층에 위치했다.


펍으로 들어가는 입구는,
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.

펍 실내 모습


강남 콱펍을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~,
무엇보다 주변 음악이 시끄럽지 않아,
이야기하면서 술 한잔 하기에 좋은 장소였다.
(TV에 나오는 축구 중계를 볼 수 있을 정도)


벽에 주문할 수 있는 음료 메뉴가 적혀있는듯 했다.
사진만 찍고 곧바로 메뉴판 봤다.

파일철 같은 메뉴판~
음료, 샐러드, 메인디쉬 등 이것저것 많다.
모든 단위는 당연 러시아 화폐 (RUB), 1 RUB = 약 15~16원




너무 많고 정신이 없어서
맥주 하나씩 그리고 안주겸 식사를 주문한다.
잘 모를 때는
가장 대표 맥주 Pauwel kwak beer 생맥주와 카르멜리엇 생맥주를 주문했다.
파우웰 콱 생맥주? 는 비주얼이 엄청나 보인다.
한국에서도 비슷한 잔에 담아주는데 여기서 담아주는 잔이 더 날씬하고 길어보인다.

그리고 메인디시가 나오기 전까지 간단한 안주가 제공되는데
감자볼? 튀긴 거와 야채스틱을 제공받았다.
좀 배고팠던지 이야기하면서
음식이 나오기 전, 깔끔하게 모두 흡입해버렸다.

야채/채소 스틱은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다.

이건 뜯어보진 않았는데 아마 소금?이었을것으로 보인다.

그리고 주문한 메인디시,
한국판 소시지 모듬이다. 메뉴판은 영어로도 함께 적혀있는데
소시지 관련된 메뉴가 있어서 술안주로 좋을 거 같아 부담없이 주문했다.
맛은 소시지 모듬맛이다 ㅎ
안먹어본 소시지 종류가 있어서 비리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
짜지도 않고 괜찮았던 것 같다.

그다음 나온 메인디시는 스팀드 비프 메뉴였는데 (steamed beef with mashed potatoes)
(grilled/steamed beef) 역시 고기 요리는 어딜가든 평균 이상의 성적은 내는 것 같다.


그 외 버거메뉴, 스테이크, 돼지고기 요리 등 많이 있었는데
모스크바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,
간단히 식사겸 맥주한잔 하기에 좋은 장소인 거 같다.
* 영업시간 : 12:00 ~ 24:00
